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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술병이 시이다.


먹다 남은 술병이 시이다. - 최돈선 - 시인들이 가장 존경스러운 때는 단 한 줄로 사람 가슴을 후벼팔 때이다. ... 이 것 저것 말이 필요없이, 부연설명을 덧붙일 필요없이, 어려운 용어도 필요없이, 완빤찌로다가! 가끔 시집을 읽으면서 더 이상 다음 시를 읽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시를 만날때가 가장 행복하다. 지금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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