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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날의 사진을 보고 참 놀랐습니다. 아.. 원래 내 표정이 저거였지..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내 셀카 사진이 인상 더러운 나를 찾게 되더군요. 저는 제가 약간 귀엽게 생긴걸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인상을 쓰고.. 어려서부터 사회속으로 내던져진 나란 사람.. 그리고 홀로이 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들.. 그리고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들.. 그로 인해서.. 나의 본연의 표정이 아닌..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셀카로 찍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점점 나는 강한 나라는 사람을 추구했고, 나라는 사람의 셀카라는 것 자체가 사실 이혼후에 처음으로 찍기 시작했죠 그전에는 나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그냥 나는 누군가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생각뿐이어서 아무런 생각조차 없이 살았드랬습니다. 사진에 찍힌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그런데 혼자가 되고나니.. 나를 찾고 싶어서 셀카라는 걸 시작했죠.. 그러면서 나는 내가 추구하는 나라는 사람만을 추구했고.. 내 본연에 숨어있는 모습을 거부하며 살았습니다. 지금.. 그냥 나같은 나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클럽을 개설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나라는 사람.. 뭔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내가 추구하던 내가 아닌 본연의 나를 다시 찾아내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 본연의 나.. 나.. 나.. 나.. 나.. 나.. 또 그리고 나.. 알딸딸합니다. 내일 이 글을 보면 나는 원래 내가 하고자 했던 말을 했다고 생각할겁니다. 왜.. 나는 내가 술이 취했건 취하지 않았건.. 나는 똑같거든요.. 아무리 길바닥에서 자더라도 술취했을때와 취하지 않았을때와 내 말은 절대 다르지 않거든요. 그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잘났다고 인정하는 것보다 내가 나를 바라봤을때.. 참 옳곧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느낄때 진짜 본연의 나를 느낍니다. 나.. 나는 참 한결같습니다.. 참 신기하죠.. 글 김재중 (zzix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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