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사랑의 시작점


[사랑의 시작점]


사랑의 시작점에는 아주 잠시 스쳐지나 간 그 사람의 이름 세글자만 봐도 가슴이 콩닥거린다.

그래서 사랑을 하는가 보다. 그 가슴 벅찬 흥분감. 그냥 호르몬 작용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행복한 기분.


사랑의 변곡점에는, 사랑의 끝점에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시작도 못해봤다.


글/사진 김재중

Recent Posts

See All

나보다 더 나 같은 여자

내가 말하기 전에 그녀가 말하기 전에 먼저 말해버리는 것 "오지랖이 넓다"라는 표현이 좋은 말이 아니며 맞춤법과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바로 그 순간에 참 많은 부분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 하는 것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져버린 것 서로에게 끌리면 끌리는 대로 고백해 버리는 것 내 미간에 흉터가 있는 것처럼 그녀의 미간에도 흉터가 있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