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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채광


저는 참 역광 실루엣이 좋습니다. 돈 받고 찍는 사진들도 대부분 역광의 사진들입니다. 비싼 카메라와 비싼 렌즈덕이죠. 어두움을 보고 나면 밝음이 더욱 밝게 느껴집니다. 밝음 속에 있으면 밝음을 모르고 어두움만을 두려워합니다. 그래도 당신들은 밝음 속에 있기를 바랍니다. 어두움속에는 제가 있어야 실루엣을 찍을 수 있거든요.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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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

뭔가 새로운 느낌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찾아 떠날까도 생각중입니다. 예술가는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예술가는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로 하는 감성을 불태우는 것이 예술가의 몫인것 같습니다. 필요에 의한 사용되어짐이 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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