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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바닷가를 거닐지라도 미친놈 소리를 자초하며 뛰어들기가 간밤에 손에 쥐었던 소주잔만큼이나 그리 멀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건만 시린 바닷바람에 허리휜 해송처럼 ... 젊디 젊은 나의 혈기는 어디로 갔을꼬? 지난낮에 다녀온 따뜻한 나라의 파란바다가 더 가까이 느껴진다. 따뜻한 햇살 속의 파아란 바다가 그리워진 이틀간의 겨울바다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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