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Kim, JaeJung
연예인 이야기!
가십거리!
참 싫어한다!
하지만
입 다물고는 가만 있지 못할 사람들이 있다.
장사익 선생님이 그러하였고
김수희 선생님이 그러하다.
그녀의 에너지를 닮고 싶다.
트로트, 뽕짝, 특히 여가수 노래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녀의 공연을 촬영하면서
그녀의 리허설 첫 노래를 듣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눈빛과 그녀의 열정과 그녀의 에너지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천 장의 사진을 찍어버렸고
어느 사진도 버리기 아까워
본 작업은 고사하고
아직도 셀렉션 작업에 며칠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 카메라에 담긴
내 사진에 담긴
그녀의 에너지를 지워내기가 쉽지 않다.
설령 지워낸다 해도
내 가슴 속에는 그녀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나 김재중도 그런 사람이고 싶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발하는 에너지가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지고 싶다.
또한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더라도
에너지와 열정만큼은 나이가 들어도 쭈글거리지 않는
더욱 단단한 노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
글/사진 김재중
http://ZZIXA.NET
여자 친구 이야기
모대기업 공채면접시험장에서
노래 한 번 불러보라는 면접관의 말에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불렀다 한다.
그리고는 합격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어느 광고 속, 영화 속 이야기 같은 그런 이야기
김수희 선생님에게 해드렸다.
그리고 그녀들의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