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격돌! 현역 수영선수들 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두 현역 수영선수들을 컨셉촬영하는 작업이었다. 수영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생살이를 살고 있는 김재중과 두 수영선수의 만남, 그리고 사진 작업.. 세 명 모두 물만난 물고기들이었다. 단순히 사진작가와 수영선수의 만남이 아닌 수영에 일가견이 있는 사진작가와 그 사진작가가 만들어 놓은 한 시절 대한민국 수영계에 큰 획이었던 인터넷공간에서 초등학교 시절 수영을 배웠다(?)는 수영선수 참 멋진 만남이었다. 두 명 모두 촬영이라곤 지난 수영장 로케이션 촬영을 같이했던 작업이 전부였던 초짜 모델들이었다. - 그냥 단지 폼잡는다고 사진이 나오는것이 아니다. - 눈빛이 살아 있어야 한다. - 눈빛은 인상 쓴다고 나오는게 아니다. - 가슴에서부터 밀려나와야 진정한 에너지가 얼굴로 표출된다. 는 촬영의 기본적인 것들을 코치하면서 농익어 가는 촬영 현장 역시나.. 수영경기들을 통해서 아드레날린의 분출이 뭔지 아는 친구들이라 경기 출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하나씩 예를 들어 설명하면 여지없이 분출해주는 아드레날린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배우프로필 촬영과 같은 다양한 컨셉을 구사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들만의 감성과 에너지를 촬영하기에는 충분했다. 어째 사진의 컨셉과 구성들이 계속적으로 남성화 되어 간다. 이러다가 남자 전문 프로필 사진작가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특정영역에서 확실한 장점을 가진다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감성과 다양한 표현도 중요하다. 그래도 한 동안은 계속적으로 임팩트한 남성적 구성이 주를 이루게 될 것 같다. 아니면 쓸쓸함이던지..... 제길.. 글/사진 김재중 (zzix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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