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상태 엊그제 이상하게도 내 첫사랑 어머니가 그립다 했더니.. 그때 통화할때만해도 건강한 목소리로 "아들 사랑해"를 말씀하시던 분이 쩝.. 오늘 수술하셨단다. ... 몇바늘 꿰매는 수술도 아니고 일정잡아 하는 디스크 수술을. 자식들은 알지도 못한채...... 둘째형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연락도 없이 찾아뵈었는데 왠일로 문이 잠겨 있길래 확인했더니 오늘 수술하시고 방금 마취에서 깨어나 전화를 받으셨다 한다. 전화를 드렸다. "수술하셨다면서요?" "어떻게 알았냐?" ...... "돈 걱정은 말아라. 돈 있어!" ...... "사랑해요" "어. 사랑해. 아들 사랑한다" 늘 사랑한다는 말씀을 먼저 하시건만, 한 번이라도 본인이 늦게 말씀하시면 두 번 세 번을 복수라도 하듯 더 하신다. 내가 봐도 불효자인데 요즘 페이스북에서는 무슨 효자인 척 개지랄을 하고 계신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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