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 주린 육신이 배가 고프다하여 천 원짜리 라면을 끓여 먹였다. 유기되어진 영혼이 배가 고프다하여 삼천 원짜리 소주를 헌정한다. 삼천 원짜리 소주와 동반되어진 육천 원짜리 제육볶음 안주가 곁들여진다. 육신이 배가 부르다하여 영혼이 배가 부르지는 않았다. 영혼이 배가 불러지면 육신은 더불어 덕을 보는구나! 이 짐승의 껍데기와 이 귀신의 혼령과의 상관관계 분석은 두 존재가 서로 이별하는 날에야 끝이 나려나? 오늘도 영혼이 외롭다. 오늘은 천 원짜리 소주를 헌정하련다. 글/사진 김재중 http://zzix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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