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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vs. 모험생


모범생 : 재수가 좀 없기는 하나 사람들에게 욕은 안 먹는다. 대부분 무사안일주의이기 때문이다. 모험생 : 재수가 없을 수도 있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 대부분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다. 사람들은 나를 가끔 성격파탄자이거나 고집불통의 이상한 성격이라고 말하는 경우들이 있다. 나는 우리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나를 올바르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형제들도 막내인 내게 고마워한다.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커줘서 고맙다고. 나는 어찌보면 참 모범생이다. 위선보다는 진정 착하기를 바라고 자기를 위한 기도보다는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기도를 하고 내가 아플 때에도 아픈 자들을 돌아볼 줄 아는 나는.... 그런데 말이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다. 자기 잣대와 다른 나를 무조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들도 내 잣대 위에 놓이지 못하는데도 말이다. 어차피 모범생 소리는 때려죽인다 해도 듣기 싫다. 그냥 모험생 할란다. 글/사진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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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스키니 바지 빨간색의 쫄티 할리 데이비슨에 어울릴 법한 까만 가죽점퍼 갈색 웨스턴 부츠 까만 중절모에 위아래로 기른 수염 그리고 손에는 고서점에서 구한 한문으로 표지가 도배된 빛바랜 소설책 한 권 만년필 꽃힌 가죽수첩 하나 작은 어린이공원에 앉아 한 시간 여 책을 읽다가 웨스턴 부츠의 굽으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불 붙히지 않은 곱상한 던힐 나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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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 까졌다. 모험생 : 까지지는 않았다. 모범생 : 까진게 뭔지도 모른다. 글/사진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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