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모범생 vs. 모험생

누군가 다시 태어난다면이라 묻게 된다면 모범생 : 좀 다른 인생을 꿈꾼다. 모험생 : 모험생의 길을 다시 제대로 걷고 싶어한다. 다만 대부분의 예술인들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서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꿈꾸었던 그 꿈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게 다시 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모범생인척 했던 그 시간들을 과감히 버리고 모험생의 길을 철저하게 걷겠다. 뒤늦게 발동 걸린 나의 모험생의 길이 아쉬울 뿐이다. 유년시절마저도 지금의 모험생으로의 모습을 위한 나의 끼에 투자하겠다. 글/사진 김재중

Recent Posts

See All

모범생 vs. 모험생

흰색 스키니 바지 빨간색의 쫄티 할리 데이비슨에 어울릴 법한 까만 가죽점퍼 갈색 웨스턴 부츠 까만 중절모에 위아래로 기른 수염 그리고 손에는 고서점에서 구한 한문으로 표지가 도배된 빛바랜 소설책 한 권 만년필 꽃힌 가죽수첩 하나 작은 어린이공원에 앉아 한 시간 여 책을 읽다가 웨스턴 부츠의 굽으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불 붙히지 않은 곱상한 던힐 나노컷

모범생 vs. 모험생

양아치 : 까졌다. 모험생 : 까지지는 않았다. 모범생 : 까진게 뭔지도 모른다. 글/사진 김재중

모범생 vs. 모험생

모범생 : 다루기 쉽게 생겼다. 모험생 : 괜히 말 걸었다가는 귀찮아질 것만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범생을 좋아한다. 자기들이 다루기 쉽다는 이유로. 그리고 자기들이 다루기 쉽도록 모범생이길 강요한다. 글/사진 김재중

Комментарии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