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나도 나를 모를 때가 있다.]
남들은 말한다..
나는 고집불통에 성질이 더럽다고..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그러나..
나를 되짚어보면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
단지 술 좀 먹는다고
단지 아집이 좀 있다고
단지 내가 원하는 내 색채가 있다고
단지 그들이 알고 있던 것과 좀 다르다고
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알고 보면
굉장히 이성적 판단을 하는 사람이고
알고 보면
굉장히 합리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알고 보면
굉장히 사물에 대한 분석력도 좋고
알고 보면
굉장히 사람에 대한 분석력도 좋고
알고 보면
굉장히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내 속에서는 감정이라는 것이 내재되어 있는데..
급작스런 순간이 되면..
내 속에 내재되어 있던 감정이나 아집과 내 색채와 내가 좀 달랐던 부분들은
나의 이성적, 합리적 판단 뒤로 넘어가 버린다.
나는 쌩또라이기에는 좀 부족한거 같다.
그나마 예술을 하겠다면 좀더 또라이가 되어야 할텐데..
글/사진 김재중
http://zzixa.photo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