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휠체어]
휠체어에서 바라보아도 내려앉아 바라보아도 같은 풍광일 것입니다.
하지만 휠체어에서 바라볼때보다 내려앉아 볼때에 저 하늘빛이 당신의 마음에는 다르게 전달될 것입니다.
누가 밀어줄 손잡이를 떼어버린 당신의 휠체어 당신의 장애를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마음 저도 후까시 잡고 풍광을 즐기길 좋아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받기 보다는 혼자 해결하길 좋아합니다. 우린 같은 사람입니다.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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