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네요. 제가 바라볼때는 당신은 참으로 과묵하고, 재미없고, 무서운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아내와 함께하는 당신 당신의 아내 얼굴을 바라볼때의 당신의 눈빛 당신의 아내 장난에 살짝만 보이는 미소 당신은 전혀 다른 한 아내의 멋진 남자로 바뀝니다. 그거 아세요? 요즘 저는 당신을 보면서 계속 눈물이 흐릅니다. 지금의 내가 되기 이전의 제 모습도 그러했는데....... 한 순간씩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흐르지만 이내 이성을 찾습니다. 그냥 한 번 속 시원히 울어도 되련만.......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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