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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존재


어느날 문득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어느날 문득 충만함을 느꼈습니다. 당신이 없는 자리와 당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당신이 있을때 그 두 가지 느낌이 어찌그리 잘 느껴질까요? 당신은 나의 작은 예수일지도 모릅니다.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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