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오합지졸입니다. 조폭같이 생긴 리드싱어가 찬양을 부르고 수염기른 코러스는 또 뭐고... 이런 젠장 관객들은 시도 때도 없이 무대위로 올라오는 말 그대로 오합지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오합지졸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는거. 당신들은 그거 아세요? 그 오합지졸에 눈물 많이 흘렸답니다. 이제 적응이 된걸 보니 저도 아름다운 사람들 틈에 끼어서 쪼매~ 아름다워 질라하나봐요. ㅋ 그리고 보니 당신들과 함께 한 뒤로 좀 젊어진거 같기도 해요. 보톡스가 필요없나봐요.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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