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들은 들고 있는 쪽지들마다 그렇게 꾸깃꾸깃한지..... 당신들이 지은 시 한 수의 종이도 그렇고 당신들이 적은 기도문의 종이도 그렇습니다. 그건 당신들의 불편한 몸으로 그것을 소중히 간직했기 때문이겠지요? 당신들도 어쩌면 높이 계신 분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육체의 껍질이 그리 되었을지 모릅니다. 너무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그분도......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왜 당신들은 들고 있는 쪽지들마다 그렇게 꾸깃꾸깃한지..... 당신들이 지은 시 한 수의 종이도 그렇고 당신들이 적은 기도문의 종이도 그렇습니다. 그건 당신들의 불편한 몸으로 그것을 소중히 간직했기 때문이겠지요? 당신들도 어쩌면 높이 계신 분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육체의 껍질이 그리 되었을지 모릅니다. 너무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그분도......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어느 날 끌고 다니던 차를 놔두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내게는 심각하리만큼의 관절염이 있답니다. 벌써 17년이나 지병으로 가지고 있는 관절염이 있답니다. 70넘은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다리는 어떠냐고 물어오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때로는 여자친구는...
뭔가 새로운 느낌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찾아 떠날까도 생각중입니다. 예술가는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예술가는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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