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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에게 소중함은......


왜 당신들은 들고 있는 쪽지들마다 그렇게 꾸깃꾸깃한지..... 당신들이 지은 시 한 수의 종이도 그렇고 당신들이 적은 기도문의 종이도 그렇습니다. 그건 당신들의 불편한 몸으로 그것을 소중히 간직했기 때문이겠지요? 당신들도 어쩌면 높이 계신 분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육체의 껍질이 그리 되었을지 모릅니다. 너무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그분도......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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