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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지휘자


댄서로만 알았더니 당신도 마에스트로 최의 지휘를 배우셨네요. 마에스트로 최는 뮤지션들에게 지휘를 하는데 당신은 관객들에게 지휘를 하네요. 뭐가 되었건, 우리 삶을 지휘해줄 사람은 필요한거겠죠?

글/사진 김재중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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