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때론 배우이고 싶다. 내가 그들에게 감성을 강조하고 또 다른, 전혀 다른 타인의 감정이입을 해도 아무런 제약이 없는 배우이고 싶다. 그런데.. 나는 내 감성.. 또는 내가 그들에게 강요하는 그 감성이 내것이 아닌 남의 것이 되질 못한다. 언제나 나는 나의 감성을 이야기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거짓일 뿐이다. 내 감성? 거짓 감성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가끔은 거짓 감성으로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배우이고 싶다. 배우를 촬영하던 날에 글/사진 김재중 (zzixa.net)
첨기 : 배우는 이 세상 최고의 사기꾼이다. 연기라는 것을 통해서 자신을 바꾸기 때문이다. "거짓 감성"이라는 것은 배우에 대한 "연기력"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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