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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


찬비는 내리고 행여나 만나려나 헤매어 보면 먼 어제처럼 희뿌옇게 두 눈 가득 눈물이 흰 눈은 내리고 차가운 밤거리에 나혼자 서면 그 님이 떠난 빈자리엔 수선화 향기 가득히 어디 갔을까? 님의 따뜻한 미소 우리 처음 만난 그해, 차가운 겨울 그 빛나던 눈빛은 찬바람 불어와 이제는 떠난 사람 생각이 나면 지나간 얘기 이제와서 눈물도 슬픔도 없이 언제였을까? 사랑이 시작된 것은 우리 처음 만난 그해, 차가운 겨울 그 뜨겁던 가슴은 그해 겨울


사진 김재중 노래말 양희은-그 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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