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Kim, JaeJung
여자친구 말고
"사랑"이란것을 시작한 20살이후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지난 해 처음 맞이하고는
올 해 또 다시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심지어 군생활동안에도 입대에서 제대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던 적이 없었다.
그냥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서럽도록 눈이나 펑펑 내렸으면 좋겟다.
눈 내리는 겨울 밤
처절하게 외롭도록 사진이나 찍고 싶다.
글/사진 김재중 (zzix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