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Kim, JaeJung

당신의 친구들

참 부럽습니다.
 
당신의 건강때문에 아주 잠시 떠남에도
 
저리 많은 친구들이 한 순간에 당신에게 달려와
 
저렇게 많은 따스한 포옹을 받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그 공간에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겠죠?
 
아니!
 
세상 속에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그저 스쳐가는 사람보다는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사진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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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