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Kim, JaeJung
목사 유해근
인간 유해근
처음 유해근이라는 사람을 봤을때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는 문득 문득
참 나 같다는 생각을 한다.
또 문득 문득
참 나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자기 이야기가 없으면 설교도 없다.
가끔 있다. 전달하는게 없다.
나도 내 이야기가 없으면 할 말이 없다.
가끔 있다. 전달하는게 없다.
성질드러운 못된 구석이 둘이 참 닮았다.
그리고 나는 그 사람을 유일하게 존경한다.
어쩌면 나는 나를 존경하는지도 모른다.
나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글/사진 김재중(zzix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