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Kim, JaeJung

이방인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손길 뻗고 싶은 곳마다
 
외로움의 그림자만 길게 늘어진
 
외로움의 벽만 높게 세워진
 
외로움의 신음소리만 낮게 깔린
 
이방인이다.
 
글/사진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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