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 Kim, JaeJung

봄비

오늘은 스피커에서 울리는 음악소리 대신
 
빗소리를 들으려 창문을 활짝 열었다.
 
창문을 열다가 보인 빨래바구니를 보고는
 
기분도 상쾌하게 빨래도 돌렸다.
 
제길 빗소리는 어디가고 세탁기 소리만 들린다.
 
글/사진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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